치앙마이 겨울 골프여행, 사실 치앙마곡
골프를 시작한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나에게는
늘지않는 실력과, 해외로 한번쯤 골프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열망만이 가득차 있었다.
뭐 사실 굳이 해외로 가지 않아도 되지만 좀더 여유롭게 골프를 플레이를 할 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다른것에 신경쓰지않고, 편안하게 쉬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고 말이다.
아무튼, 어찌저찌 하다보니 무려 8명의 대규모 인원이 치앙마이로 골프를 치러 가자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시간을 맞추고,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치앙마곡으로 떠 날 수 있었다.
물론 공항에서부터 우리의 출발은 쉬지 않았다.
팀전체가 짐붙이는데 무게가 초과할뻔해서 한번 고생, 나는 검색대에서 가방에 로션이 들어있어서 가방한번 다 들추고,
한명은 로션 액체 미리수 초과로 뺏기기 까지했다^_^ 그래도 우린 무사히 통과해서 라운지가 밥도 먹고,
이제 비행기에 탑승만 하면 되는데 막내는 티켓한쪽을 잃어버려서 저렇게 개인상담까지 받았다.
비행시간 내내 이 한 겨울에 어디로 떠난다는 설레임을 멈출수 없었고, 우리는 결국에 치앙마이 도착했다.
도착해서 가이드분을 만나서 짐을 차에 싣고 출발!
뭔가 친구들과 함께 왁자지껄 하고 왔더니.. 외국의 느낌이 들지않았는데
자동차에서 창밖을 보니 치앙이에 온게 느껴졌다, 첫 느낌은 뭔가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
여행이 끝날때즘 깨달았는데, 과거 인도여행할때 그 거리가 조금 더 현대화 된느낌이었서 그랬던것같다.
호텔도착! 우리가 여행내내 지낼 숙소는 칸타리힐스 호텔이다.
사실 인도여행할떄는 하루에 2천원짜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곤했는데... 호텔이라니..새삼 나 어른됨을 느꼈다.
[칸타리힐스 호텔 치앙마이]
8명 모두 만족스러워했던 호텔
조식 맛있고(오믈렛 적극추천), 메뉴도 매일매일 새로웠고, 커피도 맛있었다.
룸컨디션도 좋음, 식기와 냉장고 렌지까지 있어서 대만족
도착한 첫날 골목앞에있던 술집에 갔는데... 8명이서 다함께 태국이라 뭐얼마나 나오겠어 하고 이것저것 먹기시작했다.
첫날이기도하고..도착해서 너무 좋았던 기분을 다함께 즐기기위했지만...
맥주 타워하나 시키고 깔라마리 하나, 피자 한판 그리고 타코 4번...
그렇게 우린 여기서 첫날 18만원을 썼고, 마지막날까지 한번도 이만큼 식비가 나간적이 없었다.
요기 위치는
이 위치에있던 술집인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지도상엔 칸타리테라스 라고나온다.
호텔 아침뷰 너무좋다.
첫날 아침 골프장으로 갈 준비를 다하고, 조식을 먹으러가는길
수영장과 사우나는 한번도 이용못했지만, 가본친구들 말로는 너무 좋았다고한다.
골프장으로 출바알~~!!
우리의 3박 5일일정에 가게될 골프장은
노스힐CC, 알파인CC, 하이랜드 C.C
위 세군대였다. 알파인 CC가 확실히 좋긴했는데, 세군데 모두 만족스러웠다.
첫날은 노스힐CC!
해외에서의 첫 골프 라운딩이다보니 설레임 반 기대반으로 다가섰다.
1인1카트로 약간의 부담감과 페어웨이에 들어가는 카트덕분인지 새롭고 즐거움 가득가득
노스힐CC는 페어웨이 상태 양호 그린상태는 보통인 느낌이었지만 너무너무 재밌었다.
노스힐CC에서 라운딩을 마치고 점심겸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이동해 도착한곳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간곳인데 음식도 맛있고, 우리가 마신 맥주가 보이는가..
8명이서 한병정도씩 마신거긴하지만 정말 배터지게 먹고 13만원정도 나왔던것같다..
첫날 저녁이후로 아 이게 정상이지 하는 마음이 들었던 식당
점저를 먹고 조금 놀다보니 어느덧 숙소로 갈때가 되었다.
첫날은 정말 눈코뜰새도 없고 피곤함을 느낄새도 없어서 그런지.. 정말 하루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지 뭔가.
3박5일중에 이틀째가 지나가면서 정말 치앙마이 아니..
치앙마곡 너무 좋다...너무좋다 하는 생각 가득하면서 태국 치앙마이 골프여행의 하루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