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우선 전시회를 보는데 있어서 가격이 싸다는데서 가장좋고^_^
그 다음으로는 매 전시마다 기대하게 만들거든요 ㅎ
가장 큰 동기는 4학년 1학기때 이곳을 매주 왔다 갔다 하던게 가장 컸던것도 같구요 ㅎ
아무튼 이번 대림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Ryan McGinley_청춘, 그 찬란한 기록' 입니다.
이전 전시였던 슈타이들전을 보러가지 못해 매번 아쉬워하고있었는데
이번엔 생일을 맞이하여 방문하게 됬네요 ㅎ
입구입니다 ㅎ
매 전시마다 대림미술관 입구가 어떻게 변했을까 라는 기대를 하게만듭니다 ㅎ
입구는 정문, 후문이 있는데 들어올 땐 추워서 후문을 잽싸게 들어오고
나갈 때 보는데 해질녘에 봐서 그런지 더 예쁘더라구요 ㅎ
청춘, 그 찬란한 기록
라이언 맥긴리라는 작가자체를 잘 몰랐기 때문에
입구에 들어서 이글 '청춘, 그 찬란한 기록' 을 읽었을때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들어서자마자 4시 도슨트를 바로 들을 수 있엇는데요 ㅎ
위 작품을 보면 마치 겨울에 찍은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한 여름에 찍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ㅎ
조명도구와 눈스프레이를 이용하여 겨울은 연출해 넀다고 하네요 ㅎ
우리가 주로 사진을 찍는 구도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느낌을 주고
도슨트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나중에 이 글을 읽었을때 비로서
라이언 맥긴리가 생각한 청춘이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슴이 귀여워서 한장
MC옆길로새가 생각나서 한장
그리고 저는 이 작품에서 청춘의 아름다움을 가장 느꼈습니다.
라이언 맥긴리의 작품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가장 최소의 연출만이
가미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품속에서 더 이런 것들이 정말 청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박물관에가고 전시를 보러 다니다 보면 참 많은 것을 느끼곤 합니다.
그 당시는 아니더라도 조금 시간이 흐른뒤에 무언가 의미로서 다가오기도 하고
얼마뒤에 새롭게 바뀌기도 합니다.
대림미술관에서 처럼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몇몇 전시들을 가다보면
작품을 눈으로 보는시간보다 카메라렌즈에 어떻게 담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더많을 때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순간을 담아 오래오래 감상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저는 전시장에서 실제로 작품을 눈여겨 보고나서 나중에 그 작품을 떠올렸을때 느끼는 감정이
더많기 때문에 그러는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위 짧은 시에서 느끼고자 했던 것처럼
작품도 사람도 우리의 청춘도,
라이언 맥긴리 - 청춘, 그 찬란한 기록
기간 - 2013.11.07 ~2014.02.23
장소 - 대림미술관
가격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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