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취향/여행

2022 여름 휴가 경주로 뜻밖의 여정 맛집과 골프를 찾아서

NihsNa 2022. 9.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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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름휴가의 시작은 생각보다 괜찮았으나..
월요일부터 회사에서 계속 연락오는 바람에 제대로된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하고 있던차에..
저번주 부터휴가를 어디로 가지 고민하다가 고민하던중에 한곳인 경주로 급결정하고 출발했습니다.
수요일 오전 아침까지 연락오는 일 처리하다가.. 12시쯤 급 짐을싸서 출발!

처음 도착예정시간은 5시쯤이었는데 중간중간 휴게소를 들려서 계속일하면서 오는 바람에 도착시간은...결국에..
7시가 넘어서가 되어버렸다.. 숙소에 도착하니 진이 다빠지고 뭐라도 먹어야 살것같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동네한바퀴 돌고 사러가야지 하면서 숙소 근처를 천천히 돌아다니며 저녁을 사러 고고

첫날 저녁은 경주 중앙시장내에서 열리는 야시장에서 베이컨말이와 돼지고기 바베큐였는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하시는말이.. 경주는..노맛의 도시라며... 모든음식이..그저그렇다... 라고했는데
이걸먹으면서 아...하고 조금느꼈어요

그리고 나서 동네를 다시한바퀴 돌다가 찾은 뜻밖의 몽골

테를지는 대학생때 몽골로 봉사활동때 들렸던.. 국립공원인가...뭔가...아무튼 그곳 게르에서 1박2일로 잠깐 쉬고왔던적이있는데 그곳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나요 가끔 한번쯤은 다시가보고 싶은 몽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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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두바퀴게스트하우스로 갓었는데, 1층과 지하1층엔 여행자들이 쉴 수있는 공간과 조식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여행다니며서 게스트하우스를 많이 다녀서 나름 만족스러운 공간이었느데...

본인이 그래도 좀깔끔하고 좋은 숙소를 원한다싶으면 맞지 않을수도있어요

하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외국게스트하우스처럼 쉴수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이건 황남샌드라고.. 다음날 황리단길에서 들른곳인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맛은..그냥..저냥..아는 크래커샌드맛이라서.. 정말 노맛의 도시 경주에서 굳이굳이 사갈것을 찾아야겠다 싶으면 하나..사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솔직히 저는 사서 먹어보고 돈이 좀아까운 느낌이기도 했었고, 점원들도 딱히..표정이 관광객들을 호구로 보는느낌이었어요

요건 숙소옆 있던 중국집 어향원에서 팔던 우육탕인데, 예전에 대만갔을때 우육탕을 못먹어보고 왔었지만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던 메뉴였거든요, 근데 마침 숙소옆에 중국집에 사람들이 많길레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게 여쭤보니.. 여행온 사람들이 우육탕은 대만보다 맛있었다 라는 평이 있었다고 하셔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뭔가 더 진했다면 더좋았겠지만요

이것 두번쨰날 저녁에 먹은 덮밥인데 가게이름이...온도 였어요, 따로 포스팅을 할꺼긴한데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맛도 나쁘지 않았고, 전 요 삼겹덮밥같은거랑 유린기 맥주 시켜서..혼자 즐겁게먹었어요

마지막날 태풍이 올라오기전에.. 부슬부슬 내리던 비를맞으면서 들른 첨성대

사실 이거나 한번 보고와야지 하고 간 경주라서 마지막날 점심쯤 천천히가서 구경하고왔어요

어렸을때 보고 오랜만에 보는거같은데 생각보다 크고 멋있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발하기전에 들른 빵집 월정

월정제과? 암튼 이곳에서 빵을 이것저것 사서 올라갔는데..

너무맛있엇어요, 다음에가면 다시 들려서 먹고싶더라구요.

 

아...물론 중간에 코오롱CC에 들려서 골프도 치고왔어요

9홀 돌고왔는데, 전동카트도 생각보다 잘따라오고 조인한 동반자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즐거워네요!

 

그렇게 내 여름휴가는 마무리 했고.. 서울로 올라와 태풍을 맞이했습니다^_^


여름휴가 간단요약

경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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