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번 주 토요일, 오후 4시 티타임으로 친구들과 함께 파주CC 라운딩을 다녀왔어요. 사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봄 골프의 묘미는 아무래도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공기, 그리고 초록으로 물든 그린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잖아요? 아침엔 정말 완벽하게 그런 날씨였어요. 파란 하늘에 살랑살랑 부는 바람까지, "아 오늘 골프 잘 될 것 같은데?" 하는 예감이 들 정도였죠.

하지만… 역시 자연은 우리 뜻대로 흘러가진 않더라고요.
🏌️♂️ 완벽했던 출발, 흐려지는 하늘
파주CC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조금씩 흐려지긴 했지만 뭐 괜찮겠지 싶었어요. 클럽하우스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라운딩 준비를 했습니다. 날씨가 흐리니 오히려 햇볕 걱정 없이 편하게 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있었고요ㅎㅎ


파주CC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니 이제는 정말 체크인을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할 수있어서 너무좋았습니다.
프론트에서 이름부르고 전화번호 이야기하고 하는것보다 도착하자 마자 키오스크에서서 내 티타임을 찾아서 후다닥 정리하고
문자로 락커번호까지오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파주CC 클럽하우스 깔끔하죠~? 넓고 안락한 분위기가 너무좋았어요 ㅎ

체크인을 한후에 식당을 지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남/여 락커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프로샵이 보이죠, 의류부터 악세사리, 골프공까지 다양한 아이템을들 판매하고있어요

보시면 왼쪽이 남자 락커, 오른쪽이 여자락커에요!


락커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아쉬운점이라면 가운데 벤치를 중심으로 양옆에 공간이 좀좁아서 옷을 갈아입던 중에 사람이 들어오면
잘비켜줘야해요 ㅎㅎ 좀좁습니다.


락커에 들려서 옷을 정리하고 나오니..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그래도 초록초록한 모습이 설레게 만드네요 ㅎ
연습그린쪽을 지나 페어웨이를 바라보니 오늘도 제발..죽지만 말고 나가줘 하는 마음 한가득!


파주CC 연습그린도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괜찮을거같더라구요 ㅎ
그런데.. 이때부터...조금씩..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클럽하우스를 바라보며 친구들에게

우선 비를 잊어보자는 마음으로 넓은 페어웨이를 바라보며 카트가 나오길 기다리다보니

헤헷...우의를 입은 캐디님과 우천커버를 씌운 카트가 등장^_^
그래도 이제 곧 그칠거야...5시까지 비가 쏟아지고 멈춘다고했어..
기상청 이...이...이..(x놈들이) 그렇게 예측을했다구...
그렇게 우린 카트를 타고 첫번째 홀로 이동!

첫번째 홀 티샷을 위해 준비하는데요, 양옆에 나무가 쭉 있어서 포토존이라고 캐디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진짜..우리캐디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셨습니다 ㅎㅎ
가끔 이상한 캐디들이 있긴한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지만 캐디님은 최고 ㅠ

드디어 티오프! 첫번째 홀입니다!
1번 홀부터 기분 좋게 드라이버가 쭉뻗어 나갔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도 정말 좋았어요. 비가 오기 전이라서인지 잔디가 폭신하고, 볼도 쏙쏙 잘 빠지더라고요.
그린도 적당히 빨라서 퍼팅하기 수월했어요. 함께한 친구들도 "오늘 무조건 스코어 잘 나올 각!" 이라며 흥이 가득했죠.


남자들 티샷하고 여자들도 티샷!
이렇게 사진으로보면... 약간 우중충한 느낌만들고.. 안개와 시원한느낌이 가득하죠..!?
하지만...
🌧️ 갑작스런 폭우, 라운딩 중단
3번째 홀쯤 들어서면서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봄비 정도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비가 점점 거세지고 바람까지 불기 시작하더라고요. 우비도 입고, 우산도 들고, 어떻게든 계속 쳐보려 했지만... 결국엔 페어웨이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고 클럽도 미끄러져서 더 이상은 무리겠다 싶었어요.
결국, 아쉽지만 홀아웃.
카트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면서 비그치기를 기다렸지만.. 폭우는..멈출생각이 없더라구요.. 사실 그 순간엔 너무 아쉽고 허무했지만, 함께 했던 자연 풍경은 정말 눈에 선하게 남았어요. 파주CC의 경치는 비 오는 날에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구름 사이로 희미하게 내려앉은 산자락과 초록 페어웨이의 조화는... 마치 여행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비가 너무많이와서 중간 홀정산을 요청하고 기다리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많이 요청이와서 그런지 경기과에서 OK사인이와서 바로 홀아웃진행했습니다 ㅎㅎ
🎮 아쉬운 마음 달래기 위해 스크린 골프 예약!
그냥 집에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우리는 근처 스크린 골프장 (법원 미소점)이 근처에 있어서 바로 예약하고 짐정리를했습니다 ㅎㅎ
총평
파주CC..비가 와도 기억에 남는 라운딩
이날 파주CC에서는 총 3번째 홀까지 마무리했고, 4홀 시작전에 홀아웃을 했구요
파 / 보기 / 보기 로...평소와 다르게 완벽한 플레이를 이어가고있어서 너무 아쉬웟습니다 ㅠ
비용은
캐디피 4만원(각 1만원),
그린피/카트피 약 5만원(1인)정도(친구가 먼저 결제를 해둬서 잘기억이 안나요ㅜ)
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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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주CC 라운딩은 날씨 때문에 끝까지 즐기진 못했지만, 봄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 하루였어요. 파주CC 비는왔지만, 페어웨이 상태는 그린까지 전반적인 관리가 꽤 잘 되어 있어서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봄이나 가을 라운딩 장소로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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