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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였던 달달히 전시회 하나 연극하나라는 목표가 흐지부지 해진지
몇개월이 지나고 오랜만에 전시회를 보고왔다.
루마니아 파빌리온의 "댄 퍼잡스키(Dan Perjovschi)"
전시장 벽면이 아닌 전시장 바닥, 일련의 작은 타일위를 댄 퍼잡스키
그만의 독특한 드로잉으로 가득 채운 그의 작품들을 보고왔다.
같이간 친구와 처음가본 삼청동에서 밥을먹고
엄청난 언덕을 올라 토탈 미술관에 도착!
댄 퍼잡스키전의 포스터가 보여서 한장 찍고
계단을 내려가니 전시장이 보였다.
얼마 동안이나 한국에 머물렀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대한 모습이 너무나도 잘보이는 낙서(작품)들이였다.
"The News After The News"라는 주제로 된 전시
맥도날드와 파리바게트의 점포전쟁
빈부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한국의 모습
젊은이들이 핸드폰만 보고가는 모습
그리고 여름에 왔었는지 장화를 "funny summer fashion"으로 표현한점등
짧은시간의 방문동안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한 낙서(작품)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댄 퍼잡스키의 작품은 전시가 끝나면 작품이 사라진다.
미술관 벽면에 몇날 며칠을 고생하며 그려넣은 그림들과 이야기들은
페인트칠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포스팅한 사진은 일부일뿐이니 꼭 가서 감상했으면 좋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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