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취향/전시

대림미술관 전시 너를 위한 선물 페이퍼 프레즌트 Paper present

NihsNa 2018. 5. 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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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대림미술관을 다녀왔어요.


이전 전시인 토드쉘비의 즐거운 나의집이 지난 2017년 10월 29일에 끝나고 나서


한 달이 조금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2017년 12월 7일 부터 시작한 전시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을 보고왔습니다.


이 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팀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종이의 본래적 속성을 이용하여 재료 자체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공간은 페이퍼 아트계의 가우디 '리차드 스위니(Richard Sweeney)의 고요한 새벽 반짝이는 별 빛을 연상시키는 종이 조각 작품


두 번째 타히티 퍼슨(Tahiti Pehrson)의 순백의 종이에 화려한 패턴의 수를 놓은 핸드컷팅으로 부서지는 햇살을 담고있는 작품


세 번째 공간은 아틀리에 오이(atelier oï)의 멈춰있는 시간을 깨우며 잔잔하게 흔들리는 바람을 느끼게하는 작품


네 번째 공간은 스튜디오 욥(Studio Job)’, ‘토라푸 아키텍츠(TORAFU ARCHITECTS)’, ‘토드 분체(Tord Boontje)’, ‘줄 와이벨(Jule Waibel)’의 작업들이 한 데 어우러져 연출되어 있습니다.


다섯 번째 공간은 에르메스(Hermés)와 같은 명품 브랜드의 강렬한 쇼윈도 비주얼을 책임져 온 프랑스의 듀오 디자이너 ‘짐앤주(Zim&Zou)’의 작품


여섯 번째 공간은 디올(Dior),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꼴레뜨(Colette) 등 유명 브랜드의 쇼윈도 및 쇼룸을 채워온 디자인 스튜디오 ‘완다 바르셀로나(Wanda Barcelona)’의 작품


마지막으로 국내 디자인 그룹 ‘마음 스튜디오(Maum Studio)’가 만든 핑크 빛 종이 갈대를 체험할 수있습니다.




전시회를 다녀와 부분적인 사진을 담아왔고 전체는 직접 가서 즐겼으면 좋겠어요.




이 작품은 정말 종이로 어떻게 이걸 만들었지 할 정도로 한참 보게 만들었어요.






종이로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한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종이 빛 그림자가 한데 어울러진 작품





이런 램프가 있다면 집안에 하나 두고 싶어요 ㅎ




어떻게 만들었나 싶은 작품도 있고,





집 벽 한켠에 두고 싶은 블라인드 같은 모습




제가 좋아하는 색감과 카메라 





귀여운 여우들 이건 누구나 좋아하실거 같아요 


파란색도 좋고 여우도 귀염귀염~





그리고 잉어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스왈로브스키 보석과 함께한 페이퍼 작품


보석과 함께 있던 곳이라 그런지 정말 조용히 화려한 느낌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층엔... 매 전시의 하이라이트 같은곳이라고 생각해요


예전 핀율전시에서는  펠리칸체어가 놓여있어 앉아서 체험할 수 있던 공간이었는데,


이번 전시는... 바로...


바로..







이렇게... 핑크빛 종이갈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여자분들이야 당연하지만 남녀노소, 커플들 모두에게 전시기간동안 사랑받는 장소가 될것 같네요.


오랜만에 즐거운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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