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s의 47번째 Food&Tea이야기
지난주 토요일 오랜만에 동생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애들이 문래에서 돼지갈비를 먹자고해서 송원마포돼지갈비에 다녀왔습니다.
평촌에서 결혼식이 있던 날이라 결혼식 갔다가 사진까지 찍고 부랴부랴 다시 신도림으로 만나러갔는데요, 평촌 근처에 사는녀석이 있어서 같이 출발하려다가.. 차를 끌고오는바람에 한시간 반가까이 걸려버린건.. 비밀.. 기다렸던 동생에게 그저 미안할뿐 ㅠ
아무튼 신도림이나 문래에서 크게 멀지 않아 후다닥 달려가서 무사히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토요일 저녁이라 신도림역이나 문래역 근처가 아닌데도 대기열이 꽤있었구요 우리는 동생이 기다려줘서.. 딱 도착해서 만나자마자 들어갈 수 있었어요 ㅎㅎ
들어가자마자 메뉴표를 봤는데 가격은 나쁘지 않았어요 적당히 돼지갈비 먹기 좋은가격이었고 메뉴가 정말 심플했습니다. "갈비들과 무채비빔밥 밖에 없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메뉴였어요. 다른애는 냉면이 없다며 좀아쉬워했습니다.
상차림도 딱 고기에 먹을 쌈정도로만 나왔어요, 파무침과, 콩나물국, 마늘, 고추장(찍어먹을것), 상추쌈 정도로 고기를 먹기전에 가볍게 먹을 만한건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린 맥주로 목을 좀축이고 시작했습니다ㅎ
메인(송원돼지갈비)
고기질은 정말 좋아보여요, 가끔 돼지갈비집 가면 고기들이 소스에 담궈져 있어서 뭔가 말라비틀어진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송원마포돼지갈비는 촉촉해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불판옆에 소스를 하나 얹어주는데 솔직히 저건...먹질않았어요. 그냥 이색소스도 아닌것이..왜주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맛도 그냥저냥이었습니다.
고기가 잘익어가고 있습니다~ 다 익어갈때쯤 잘잘라서 주변으로 옴겨주고 얹어준 소스통은 가운데로 옴겨서 좀더 팔팔끓여줬어요~ 이게 이래야 맛있나 싶어서 해줬는데..그냥..그랬어요..
사이드메뉴
먹다가 한녀석이 배고프다고해서 무채비빔밥과 오늘의 찌개를시켰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이 다심심해요. 자극적인 맛보단 덜자극적이라고 해야 좋을것같네요. 찌개는 청양고추를 좀 잘라넣어서 끓이면 얼큰해질것 같긴한데, 매운걸 못먹는 친구가있어서 그냥 불판위에 끓였구요, 무채비빔밥은.. 집에 있는 무채넣고 참기름 넣어서 비벼 먹는느낌이었어요, 특별하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고기는 맛있었다는것! 모르고 방문했지만 동생 말이 티비방송에서도 많이 다녀갔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녀석들 개그맨들도 왔다고 하니.. 문래 돼지갈비 정말 맛은 있습니다.
[문래 송원마포돼지갈비 총평]
갈비 : 맛있어요, 육즙도 살아있고 양념맛도 좋습니다. 적극추천이에요!
사이드(무채비빔밥, 오늘의찌개) : 솔직히 별로에요, 그냥 별색다른것 없습니다.
주차 :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거나, 저녁시간엔 길거리에 주차해도..안전할것같아요
- 신도림이나 문래 근처에서 돼지갈비 먹고싶을때 가기는 좋구요, 밥은 무채비빔밥 나쁘진 않지만 공기밥먹어도 괜찮을것같아요, 굳이 꼭 무채를 먹지않아도 됩니다. 갈비랑 술 한잔 간단히 하기에는 나쁘지 않고 여기서 간단히 먹고 2차에 또 이것저것 먹는걸 추천해요!
'신의 취향 > FooD&T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 상동 소풍 뉴코아 스테이크어스 먹고왔어요~ (0) | 2020.11.26 |
---|---|
문래 닭 꼬치구이 A 꼬치좋아하면 닭성애자라면 꼭가보세요 (0) | 2020.11.20 |
푸라닭 투움바치킨 먹어봤습니다 정해인 치킨이라더니.. (0) | 2020.11.13 |
예산 삽교 할머니 곱창 곱창전골 시골집가면서 먹었어요~ (0) | 2020.11.07 |
인천 월미도 처음가서 조개구이 조지고왔습니다~ (0) | 202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