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다운 겨울이 와 버린 이시즌에
친구들은 매일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굴찜/굴구이를 먹으러가자고 난리였다,
원래 해산물은... 형들에게 공짜로 얻어먹은 기억이 많기도하고, 대략 한망가격도 알아서
잘사먹지 않지만, 다같이 모여서 가기로 한만큼 그냥 맛있게 먹고 오자 하면서 가게된 그곳,
바로,
"강서 최강 굴구이"
간판은 강서 최강굴구이인데, 여기는 화곡동에있는 강서구 굴찜이네요
화곡동에 술마시러 간게 처음이라..어딘지 잘몰라서 지도 찾는데 어려움도..있었네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8시까지 약속이었는데, 퇴근하고 집에들렸다가
정신없이 가다보니... 전 조금 늦었지뭐에요
원래는 다른 굴집을 갔는데 대기가..12명이라고 해서 플랜B로선택된 강서구 굴찜 인데, 정말...
이때까지는 아무런 기대도 안했어요, 사실 굴찜 생각하면 그냥 조막만한 각굴에 까면 조금들어있고
먹을것도 없을거란 생각이 가득했거든요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굴한판(55000원)을 미리 시켜놨더라구요, 우리는 6명(남2 여4)이었습니다.
굴한판이 올라가있고, 뚜껑이 덮여있어 양이 얼마안되겠네.. 하고 처음엔 생각했고,
기본 찬에는 생굴과 함께 김치, 무짱아찌, 와사비, 슬라이스고추(매움), 마늘, 핫소스 까지...
기본찬이 생각보다 괜찮에 하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옆테이블을 보니 짜파게티를 먹고있어서 난 그냥 저거나 먹으면서 술마셔야겠다 했는데....
뚜껑을 열자마자...보이시나요..? 정말 산더미 처럼 쌓여있습니다.
굴도 싱싱해보이고 비린향도 하나도 안나서 괜찮아 보이네 하고 생각할쯤...
우리는 전부 먹느라 이성을 놓게되었죠...
알 큰거 보이시나요? 진짜 굴이 가득가득 차있어서 더욱더 대만족
또... 몸에좋으니까요... 잔뜩먹었지뭐에요
그리고 우리는 짜파게티와 라면 그리고 굴전, 삼겹살도 시켰는데요
어느하나..부좀함이 없었습니다.
라면은 물론 맛있는거고,
굴전도 신선하고 통통한 굴이 한가득있어 개꿀맛
삼겹살 / 김치 / 굴 삼합이라고 옆에 친구가 말했는데...
진짜... 세개 같이먹으면 더 개꿀맛이라 4~6명이서 가서 꼭 삼겹살까지 한판시켜먹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기 중간에 보면 굴이 또있는데... 옆에 테이블에 남자 두분이서 오신곳에서
먹다가 다못먹을 거같으니..우리테이블에 한번 넘겨주시고...
또 사장님이 우리가..너무 돼지같이 먹었는지... 더먹으라고 몇개 더주셨어요..
인심도 대만족..
그리고 마지막에 생굴 남은걸 삼겹살과 함께 구워먹었는데..대존맛...이었습니다...
총평
화곡동 강서구 굴찜 (강서구최강굴구이)
가격 / 맛 / 메뉴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는 균형잡힌 느낌
6명이서 12?14만원정도 나왔는데, 굴한판/삼겹살/굴전/술/라면까지
정말 다먹었는데도 이정도면 엄청 합리적인 가격인거같아요
굴을 내돈주고 잘 사먹지 않지만 다음에 한번더 오고 싶을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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