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부터 시작해 벌써 약 20년이 되는시간 동안 검도를 해오고있습니다.
처음시작할때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검도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1단 2단 3단 4단 단을따오면서 느끼는 건...
아.. 대한검도회가 검도보다는 돈독에 올랐구나..
하는 순간이 매번 있었더랬죠
뭐 지금이야 그냥 단 욕심도 버리고, 내 운동이나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4단을 따기위해 해왔던 과정들이 있었는데, 코로나와 검도인구의 감소는 정말..
너도나도 돈만있으면 딸수있는 수준까지 온 느낌이었거든요
그러던 오늘 아침 제36회 국제오픈 사회인검도대회 굿즈를 판매한다는..문자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위에 내용만 받았을때는...
와...사회인검도회가 그래도 뭔가를 좀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착각을했죠...
이놈들이..그러면 그렇지.. 대한검도회나.. 사회인검도회나...
사회인검도대회에서도 이제 굿즈팔이로 돈벌려고하는..이양상을 보니..참..
우선.. 어떤 쓰레기들을 들고나왔는지 살펴보죠
우선 뭐..링크를 따라가니 네이버폼으로된 양식이 나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면수건 20,000에
티셔츠 20,000원
팝니다!
면수건팔이 티팔이 전락해버린 사회인검도회
단편적으로 이걸 팔고있다는 부분에서 욕하느게 아닙니다...
면수건, 티셔츠 각 2만원씩 솔직히 사회인으로서, 검도인으로서 비싼가격은 아니지만
최소한 디자인에서 무언가를 준비했다 라는 느낌이 들게 했어야죠.
정말...처음에 저걸보고...아니..대학생들이 단체 티셔츠를 맞춰도 저거보단 낫겠다.. 싶더라구요
사회인검도회는..생각이..있는건지...아니면 대충 만들어서 내놓으면 어차피 검도인들이 사겠거니..하는건지..
정말 사회인검도대회는 그래도 한 해 동안 수련을 열심히 해온 검도인들이 참여하는 대회인데
이런식으로 만들어놓고 굿즈라고 파는 모습은 참... 돈독이 올랐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제36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 굿즈상품 다시한번 볼까요..?
허허 정말..저 초록테두리하며... 시안 잡아둔거보면... 최소한의 정성이 눈에 보이지도않고..
업체에 대충 이미지 던져주고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라고 한다음..
검도인들에게 2만원에 팔아먹자 하는...아주..돈독오른 사회인검도회의 속내가...뻔히들여다 보입니다..
추가로.. 별생각없이 해외에 다른 티셔츠들은 어떠나 찾아봤느데... 최소한 저것보단 나은것 같고..
사회인검도회에서.. 검색이라는 걸 할줄 아는 사람이 없다라는게 확실한..것도같구요...
아마 대한검도회나.. 한국에서 검도는..안될거에요..망할날만..기다리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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